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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해의 끝
November 28, 2024
난 있잖아,
너를 만나는 매 순간이 크리스마스야
어느덧 12월, 또 한해가 저물어 간다.
12월이 더 길었으면 하는 마음에 조금은 일찍 꺼낸 크리스마스 트리.
흰 눈이 마냥 좋았던 그 시절의 커다란 눈사람, 포대 자루로 타던 썰매, 캐롤이 울려 퍼지던 거리.
모든 게 예전 같지 않지만 방구석 크리스마스 재즈와 함께 어린 시절 설레임을 추억해 본다.
공허함과 기대감이 공존하는
한 해의 끝.
새해에는 더 행복하길 바람
행복하자, 아프지 말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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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2024
#한해의끝
#크리스마스
#재즈
#트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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