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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8
말도 안되지만 축가를 불렀던 날
October 11, 2015
하얗게 불태웠던 그 날,
너의 결혼식
음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잘 부르지도 못하는 내게 왜 이런 시련을 주냐구.
난 하객석에 앉아서 축하하고 싶단 말야. 몇 달 동안 이어진 축가 부탁을 끝내 수락하고 말았다.
'노력은 하겠으나 망할지도 몰라'
'그래도 잘 부르니 부탁했겠지' 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. 이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앞이 하얗다.
친구의 부탁으로 처음 불러보았던 축가였다.
TMI :
· 신부는 눈물을 흘렸지만 내 영향은 크지 않았을 듯.
· 2년 뒤, 다른 자리에서 한번 더 부르게 된다.
더 이상의 축가는 거절한다.
노래방에서만 부를거야
Tag
#친구결혼식
#축가
#몇달동안
#귀찮게하다니
#노력을하겠으나
#망할지도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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